농기계조합, 14일 운영위원 위촉… 컨트롤타워 역할 자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남북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를 15인 내외로 구성했다.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남북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를 15인 내외로 구성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남북 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 운영위원을 위촉하며 향후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농기계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임했다.

‘남북 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는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지역별 협의회장 8명(수도권,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수출분과협의회, 시설원예협의회)과 종합형업체, 조합 전무이사로 구성했다. 여기에 4명의 농기계 및 대북관련 전문가를 특별위원으로 추가해 총 15인 체제로 이날 출범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북 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는 김신길 위원장, 김홍철 전무이사,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 이인현 명성 대표, 신헌철 신동물산 대표, 김창곤 삼성농기 대표, 고석주 오성종합농기계 대표, 김철대 대경정공 대표, 김창식 북성공업 대표, 강대식 그린맥스 대표, 한원희 성창산업 대표와 박원규 전 농업기계화연구소장, 이중용 서울대 교수, 권태진 동북아연구원장,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구성했다.

14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운영위원들은 위원회의 역할 및 정기회의 일정 등을 협의하고, 남북교류정보 등 최신정보를 교환했다.

김신길 위원장은 “남북 및 북미 화해무드로 대북협력체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우리 조합이 정부지원 대책에 능동적으로 공조할 수 있는 ‘남북 농업기계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영광이다”며 “향후 북한에 농업기계 및 수리공장 공급, 공동개발, 시설원예 지원, 농기계전용공단 및 테스트베드 조성 등 민관협의체 등과 연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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