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전략으로 농민입장 고려
매출 성과로 바로 이어진다

김규필 얀마 영암나주대리점 대표
김규필 얀마 영암나주대리점 대표

“농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팔고 싶어하는 것은 대리점 사장으로서 당연한 이치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농기계와 관련된 일을 시작한 김규필 얀마 영암나주대리점 대표는 농기계 길 한곳만 바라보며 어느덧 약 30여년 동안의 기술적 노하우를 익힌 베테랑 기술자다.

대한민국 농기계 최고 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 대표는 “언제나 사익보다 농민들의 입장에서서 농기계를 판매하려고 노력한다”며 “특히 요즘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앉아서 장사하는 식으로 대리점을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얀마농기코리아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가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국에 약 80개가 넘는 대리점 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리점들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런 역할을 100% 이상 소화해 낸 영암나주대리점은 자신의 이익보다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기계를 판매하며 전국 대리점 중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현장에 직접 나가 농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전략과 함께 김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얀마 제품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대리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김규필 대표(오른쪽)는 주 고객과의 만남을 가장 중요시 하며, 니즈파악을 우선시 한다.
김규필 대표(오른쪽)는 주 고객과의 만남을 가장 중요시 하며, 니즈파악을 우선시 한다.

특히 영암나주대리점은 매년 평균 연매출이 80억 이상을 올리면서 이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장 성공한 대리점이라는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농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농가 인구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올해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 매출액은 70억으로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0년 9월에 오픈한 이 대리점은 매년 본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수대리점 선정에서 매출 우수대리점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나만의 영업 노하우로 비롯된 결과물이 될 수 있지만, 그 전에 얀마라는 브랜드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이 이미 너무나 좋게 전달이 돼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며 “농업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얀마 기술력에 굉장히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판매활동에 있어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그는 “최근 농업 현장에서의 인권비도 너무 많이 올라가 농민들이 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올라가있는 상태가 됐다”며 “이젠 농민들도 농기계를 살 때 예전처럼 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기계의 퀄리티를 보며 더욱 신중하게 구매를 하게 돼 판매의 큰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이는 얀마의 브랜드 가치가 해결해줬다”고 설명했다.

김규필 대표는
김규필 대표는 "답은 밖에서 찾아야 한다"며 "사무실에 있는 시간을 쵣한 줄여야 하고 현장에서 농민과 정보교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의 능력이 뒷받침됐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영암나주대리점은 서비스(수리기사) 직원 5명과 영업 관리 직원 5명으로 구성돼 있는 대리점은 판매와 관리에 있어 체계적인 서비스 구조가 자리 잡혀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 대리점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며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농기계 대리점이라고 해서 대기업 연봉을 못 받는다는 것 또한 편견이라 생각해 언젠가 우리 대천농기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기업 연봉을 넘볼 수 있도록 대리점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얀마가 점점 국내시장에서 위치를 잡아 나가고 있는 만큼 저희 대리점도 최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시설, 기사인원, 부품확보 등에 신경 써 농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얀마농기계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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