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편의 기능이 가장 큰 장점
대동 콤바인을 선택한 이유
그동안 대동공업 제품만 12년째 사용하고 있다.
대동공업 제품은 부친이 먼저 사용했으며, 아버지의 작업을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던 기계였기에 손에 익었다. 하지만 가장 큰 선택의 이유는 기능의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콤바인을 생산하는 회사든 국내외에 10여개 업체가 있지만 부안지역 농가에서는 대동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했다가 후회하고 다시 대동제품으로 돌아온 주변사람도 있었다. 수입기계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가격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국내 기업과 AS 비용도 큰 차이가 나고 국산제품이 해외 제품과 기능과 내구성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에 국산기계. 특히 그 중에서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대동공업 제품을 선택했다.
특색 있는 기능은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가장 좋은 기능은 '차속제어'다.
바쁠 때 신속히 작업을 진행하면 기계가 한계에 달해 멈추기도 한다.
차속제어기능은 곡물을 수확할 때 부하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줘 작업 시 막히는 부분을 사전에 제어해주는 것으로 기계에 곡물이 막혀 이를 조치하는 시간이 발생하지 않아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에코모드'는 수확 작업을 하다가 잠시 쉴 때 엔진 회전수가 자동으로 줄어들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 복귀 제어되는 기능으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막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기능이다.
이밖에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그레이드돼 조금씩 접했던 기능이라 지금은 모두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개선할 점
특별히 개선할 것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단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곡물탱크 용량이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기존 4조나 5조에 비해 곡물탱크 용량이 증가돼 예정보다 오랜 시간 작업이 가능하지만 곡물을 배출하는 시간도 있기에 탱크 용량을 좀 더 늘려 더 장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