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 대표, “새로운 아이템으로 틈새공략해야”

문상현 상현하이텍 대표
문상현 상현하이텍 대표

문상현 상현하이텍 대표는 “농기계만 집중하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생존전략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사다리 전문 생산업체 상현하이텍은 농기계 이동 시 지게차를 이용하지 않고 차량부착형 사다리를 사용해 이동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문상현 대표는 “상현하이텍은 가격경쟁 제품부터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고품질 제품까지 30여 기종을 보급하고 있다”며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군으로 영업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상현하이텍의 주력제품으로는 고급형 ‘A-6000’이 있다.

메시형태로 상판을 구현한(좌)와 기존(우) 제품
메시형태로 상판을 구현한(좌)와 기존(우) 제품

제품 특징을 살펴보면 초기 장착 시 적재함을 절단하거나 용접하지 않아 간단한 탈부착이 가능하고, 차량 변경 시 재장착이 가능하다. 또 열처리된 특수강으로 개발해 가볍고, 메시 형태로 상판을 구현해 후진 시 시야를 높였으며 주행 중 바람에 의한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장점은 제품이 장착됐던 차량을 중고로 되팔 때도 유용하다.

상현하이텍은 최근 건설업에서 많은 집중을 받고 있다. 튼튼함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건설업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구매자인 송명천 동양중기 대표는 “건설업은 공사방식에 따라 모두 다른 스타일을 구현해야 하는데 상현하이텍은 이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며 “특히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튼튼함과 최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해 제작하는 것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상현하이텍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기 위해 우선 제품 안정화에 집중했다. 문 대표는 “단가를 낮춘 제품보단 특수강을 사용한 튼튼한 제품을 구현해 사후관리가 적어 제품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최근 사용자들이 가격보다 내구성을 더 높게 평가해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농기계 시장만이 아닌 더 큰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으로 틈새를 공략해 생존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현하이텍 전경
상현하이텍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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