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시 자동화 가능 생산성 증대

고품질의 친환경 오이생산과 캡을 씌운 상태에서 오이의 생육상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품질의 친환경 오이생산과 캡을 씌운 상태에서 오이의 생육상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고품질 오이 생육 재배를 실현시켜주는 ‘캡오이’의 이목이 최근 집중되고 있다.

대림인서트산업(주)(대표 조성래)가 개발한 캡오이는 오이가 생육할 때 인체에 무해한 특수 재질의 생육캡을 씌워 휘어지거나 구부러짐 없이 반듯하게 자라도록 한다.

이는 오이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직접 사용해본 농민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캡오이는 일반 오이에 비해 동일한 크기일 때 무게가 20~30% 더 나가게 돼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

또 오이를 생육캡으로 씌워 재배함으로써 농약을 차단하고, 이물질과 병충해의 침입을 막아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김준태 대림인서트산업(주) 기술연구소 소장은 “일반오이와 캡오이의 차이는 절임이나 김치를 담을 때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오이 같은 경우 한 달이면 무르지만, 그에 비해 캡오이는 최대 3달 정도 더 유지된다.

또 오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크기로 규격화됨에 따라 상품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식품 가공시 자동화가 가능하게 돼 생산성을 월등히 향상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밥상 대부분에서 오이를 활용한 음식은 빠짐없이 보일 정도로 즐겨 먹는 채소중 하나”라며 “그만큼 오이 생육과정에 있어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재배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중심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이어가 ‘캡오이’와 같은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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