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립화 기술접목 '아톰' 만들어
무인자동방제기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약방제작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배부식 분무기로 농약방제를 하고 있다.
독성이 강한 농약 피해를 방지하려면 작업자는 반드시 방제복, 보안경, 안전마스크 등 안전장비 착용을 해야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폭염속에서의 농민들은 작업시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농약에 장시간 노출돼, 중독증상, 눈병, 피부장애 등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결그린테크(대표 한태희)는 오랫동안 농업자동화 연구 끝에 초미립화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무인자동방제기 ‘아톰’을 만들었다.
한결그린테크의 초미립화 기술은 2류체 노즐과 분무입자 충돌형을 결합해 분무 입자 크기를 초미립 무인방제 시스템에 최적인 6~10㎛이하를 구현했다.
아톰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기계로 하우스 및 과수농장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하며 약 1,500평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편의성과 최적화된 초미립자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대표는 “아톰을 통해 농민들의 농약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방제효율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영농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득한 살아있는 경험과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잘 새겨들어 농민을 위한 기계개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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