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장 주재 점검 진행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PLS 긴급 점검 회의 실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PLS 긴급 점검 회의 실시

"등록 농약 부족 및 비의도적인 농약 오염 등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할 것" 라승용 청장은 PLS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행 전까지 1,670개 농약 등록, 대농민 교육 및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추진 상황과 대응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2일 각 실·국 및 소속기관 담당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오는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Positive List System)는 농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성분에 대해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로 이날 회의에서는 시행에 앞서 '당초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지', '현장 상황과 농업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한 대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나눴다.

그간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 직권 등록 확대, 농업인 교육과 홍보 강화, 농약 판매상 관리 강화 등을 추진했다.

2019년 2월까지 최소 1,670개 농약 등록을 목표로 현재까지 775개(64.8%) 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월동작물의 경우, 시험 우선순위를 조정해 오는 12월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진행해왔다. 2,680여 차례 교육을 진행해 농민 46만6,000여명과 담당공무원 1만538명이 수강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가장 접점에 있는 농약 판매소 5,579개 업소(53.4%)의 전수점검을 완료했으며, 판매관리인 1만 여명을 교육했다.

라 청장은 "등록 농약이 부족하다거나 비의도적인 농약 오염 등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보다 촘촘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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