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사이버거래소, 성과 · 향후계획 발표 ... eaT역할 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소장 오형완)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2009년 생산자와 소비자간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이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2010년 1,755억 원에 불과했던 온라인 거래실적은 2017년 2조9,789억 원으로 약 17배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사이버거래소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aT는 aT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급식식재료전문조달시스템으로 각 학교가 담당해야할 학교급식 공급업체 관리 업무를 aT가 맡아 학교는 행정효율 향상, 행정인력 최소화 등 행정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달시스템 최초로 업체관리를 통한 식재료 입찰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식품위생법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입찰담합이나 대리납품 등의 불공정 행위를 수시로 감시했다. 

따라서 전국 학교급식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초중고의 88%가 도입해 사용했다.

오형완 사이버거래소 소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공공급식분야 진출확대와 국산 농산물 수요기반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사전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전식재료공급 강화, 친환경 농산물 판매활성화 등 연결·협력 마케팅 지원으로 농가소득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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