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자동제어미션… 더 정밀하고 강력한 성능
스마트형 경보센서·와일드형 대형크롤러 장착

국제종합기계는 120마력의 수입 얀마 엔진을 장착한 6조 콤바인을 7월초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국제는 120마력의 엔진은 국내서 생산하는 콤바인 가운데 최대마력으로 빠지는 논이나 습전 작업에서 부하가 적어 작업효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국제 KC 6130의 모델명으로 새롭게 출시한 국제 6조 콤바인은 작업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기본 장착했다. 기존 콤바인이 작업 중 회전할 때 정확한 선회가 부족해 벼 수확작업에서  전·후진 작동이 많아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전 주행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점을 개선한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확실한 회전으로 자동차 핸들처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작업이 매우 쉬워졌다는 것이다.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현재 국내 콤바인에는 국제가 유일하며, 지금까지는 수입품에만 장착되는 미션으로 알려졌다.

유압자동제어 미션 적용으로 소프트 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해 선회)과 브레이크 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 스핀 턴(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해 선회)의 기능을 갖춰 악조건에서도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크롤러 안쪽 지상고의 높이가 일반 콤바인 미션에 비해 높아 흙이 쉽게 빠지는 구조로 작업이 더욱 용이해졌다. 

국제는 고장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스마트형 경보센서를 장착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썼다. 벼 수확 시 예취부가 막히거나 탈곡통 내부나 기타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도 계속 운행해 부속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는 예취부 막힘, 커터부 열림, 짚배출부 막힘 등 고장이 잦은 주요 부위를 감지하는 엔진자동정지 센서를 통해 엔진의 부하를 방지하고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제 6조 콤바인은 작업 조건에 맞춰 RPM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으로 엔진부하를 방지한다. 운전석에서 유선 오거 리모콘으로 더욱 편리하게 오거배출작업을 조정할 수 있다. 작업을 하며 예취부 확인이 가능한 스탠드형 시트와 좌우 대형 백미러, 유압식 풀 오픈 창문으로 작업시야가 더욱 좋아졌다. 특히 와이드형 대형크롤러는 지상고를 높이고 폭을 넓혀 빠지는 논에서도 무리 없는 작업을 경험할 수 있다. 작업등은 총 11개(캐빈 4개, 전방예취부 4개, 오거작업등 2개, 후방작업등 1개)의 대형 멀티작업등을 적용해 야간작업이 더욱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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