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면적 40ha·사업비 1,800억원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원예 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농업관련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나주시가 보다 혁신적인 농업환경을 위해 스마트 팜 확산사업을 신청했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전체면적 40ha, 사업비 1,800억원 규모의 스마트 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청년보육 및 실습농장, 청년임대 스마트 팜, 기업연구 실증단지, 특화시설 및 생산단지 스마트 팜, 에너지 공급시설 등의 스마트 팜 핵심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나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원예 단지로서 농업 분야 파급효과가 높다는 점과,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내세웠다. 또 청년 농업인 양성 요람인 호남원예고등학교를 비롯해, 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식품유통공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 관련 공공기관 간의 공동기술개발, 상용화, 실증까지 가능한 복합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사업부지 면적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기본계획 수립 승인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장평가와 대면평가 등의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이달 내 대상 시·군 1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7월 13일까지 농식품부에 선정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팜 혁신밸리는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정상 8대 선도과제인 ‘스마트 팜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팜 규모화·직접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개 지역에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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