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의 해법을 찾자④]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동반성장은 단순히 '형편 좋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것'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대기업-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기업생태계는 수평적으로 변해야 한다.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은 시혜 차원의 문제나 선택사항이 아닌 우리 기업과 경제의 필수적 생존전략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농기계업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다수 종합형업체를 중심으로 부품 및 작업기 제조사, 대리점주 등과 다양한 형태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주>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는 올1월 전국대리점 총회를 개최해 한해 사업계획 및 판매전략에 대한 협의를 갖고 상생방안을 강구했다.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는 올1월 전국대리점 총회를 개최해 한해 사업계획 및 판매전략에 대한 협의를 갖고 상생방안을 강구했다.

▲ LS엠트론(주)
 
상생 선순환체계로 글로벌 경쟁역량 확보

△ R&D 기술지원 확대(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완료 후 구매로 연결)
LS엠트론이 추구하는 동반성장 활동은 직접 거래관계에 있는 1차 협력회사만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차 협력회사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본질이다. LS엠트론이 2차 협력사인 삼성유리공업㈜와 공동으로 진행한 ‘다중곡면 강화유리 성형기술 개발’ 건은 폭넓은 이해관계자와 ‘윈-윈’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력 제품인 트랙터 외관 디자인 변화에 따른 ‘다중곡면강화 유리’ 개발 및 제조기술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트랙터사업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된다.

협력사 품질 컨설팅 및 인력 파견지원
LS엠트론의 높은 품질 경쟁력은 우수한 품질의 부품에서 시작된다. LS는 협력사의 품질관리가 곧 자사의 품질관리란 인식에 부품 검사 철저화, 협력사 공정표준화, 협력사 자체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같은 품질 컨설팅 프로그램부터 국가품질명장을 비롯한 기술인력의 협력사 파견 등 광범위한 품질향상 지원책을 실행하고 있다. 향상된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은 LS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 상생결제 프로그램 추진
상생결제 시스템이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의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상생결제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모든 대금결제는 LS명의의 외상매출채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위 협력업체가 채권을 할인할 때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 할인상환청구권이 없는 외상매출채권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하위 업체에게는 연쇄부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재무적 지원(상생펀드, 민관공동 투자기술 개발사업)
LS엠트론은 협력회사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40억원 규모의 LS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금리감면적용(1.65~2.95%)을 통한 자금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2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과제 펀드를 조성해 R&D 투자재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LS는 재무적인 측면 및 기술개발에 있어 협력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주어진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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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은 올 4월부터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운영해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개발에 본사와 대리점이 협력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올 4월부터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운영해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개발에 본사와 대리점이 협력하고 있다.

▲ 대동공업(주)

공정거래 프로그램 도입… 대리점 품질평가단 운영도

△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대동공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공정거래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행동기준을 제시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대동은 기업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불평등, 불공정거래 등의 영업행위를 방지하고 능동적인 공정경쟁 체제가 기업 조직 내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동은 계약 체결 과정 및 계약의 내용, 계약의 이행과정에서 공정성 및 충실성, 정당성을 확보하고 법 위반 사전예방, 사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대리점 품질평가단 운영
대동공업 대리점주가 신제품 개발, 양산제품 개선의 모든 단계에 참여해 고객니즈 및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개발 협의기구인 ‘대리점 품질평가단’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 대표와 본사가 사업성과 기술가능성 등 심도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를 하기 위해 국내영업, 상품기획, 제품연구 담당자까지 참여하는 품질평가단을 발족한 것이다.
평가단은 150개 대동공업 대리점주 중 일정기간 이상의 대리점운영 경력과 높은수준의 기술이해도를 갖춘 대리점주 20명을 선발해 위촉했다. 축산 트랙터 분과, 수도작 트랙터 분과, 하우스·과수 트랙터 분과, 콤바인 분과, 이앙기 분과로 구성해 시장조사,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고객 요구사항 수집활동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제품개발 회의에 참석한다. 대동은 평가위원들로부터 양산제품의 개선의견을 청취하고, 필드의 경험에 의한 해결책과 아이디어를 연구원들의 기술과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 우수대리점 인증… 사기 진작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와 서비스본부는 매년 전국 15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판매 및 서비스 우수 대리점을 선정해 대리점 총회서 시상해 대리점의 발전과 성과를 축하한다. 올해 판매 및 서비스 부문에서 총 23개의 대리점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고 이 가운데 △판매 전국 최우수- 전남 나주 △판매 전국 우수- 강원 춘천 △서비스 전국 최우수- 경기 평택 대리점이 수상했다.
이에 대동은 올해부터 수상 대리점의 사기 진작과 격려, 지역 고객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수상한 모든 대리점에 축하 현수막 부착과 함께 판매 부문 전국 최우수, 전국 우수 그리고 서비스 부문 전국 최우수 대리점에는 우수대리점 인증 마크 부착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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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주)이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협력사인 동성사와의 산업혁신운동 킥오프 회의를 갖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주)이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협력사인 동성사와의 산업혁신운동 킥오프 회의를 갖고 있다.

▲ 동양물산기업(주)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참여… 협력사 동반성장 이끌어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동반성장기금을 출연해 협력업체(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공유하는 범 경제계차원의 운동이다.

이러한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1만개(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2,000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동양물산기업(주)은 2015년부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추진하는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세일공업 △동성사 △대원정밀 등 3개 협력사에 동반성장 지원펀드 출연과 컨설팅 지원 및 노하우 전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지원 등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동양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노력의 결과 △세일공업은 유압실린더 조립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을 이뤄냈다. 공정 Lay-Out 개선, 자재 보관장소 Lay-Out 개선, 부시 압입 방식 개선, 작업대 노후화 개선, 작업 조립대차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된 것이다. 또 대차 회수장치 시스템을 개선해 반전장치 자동화 시스템을 제작·설치하고, 현장관리 개선을 통한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동성사는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중점추진과제를 선정·실행해 반품률과 불량률이 떨어지고 재고의 감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원정밀은 생산계획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계획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ASSY 조립 불량 방지 대책을 수립해 조립품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 결과 전사 생산성(Productivity) 향상으로 업무효율이 크게 증가했다.

동양물산기업 관계자는 “농기계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협력업체 등 영세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동반성장해야 필수라는 인식하에 이러한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그 내용이 동양물산기업(주)의 제품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고리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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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기계는 대리점총회 및 각 지점별 정기회의를 통해 대리점주의 현장의견을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대리점총회 및 각 지점별 정기회의를 통해 대리점주의 현장의견을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 국제종합기계(주)

대리점과의 협력·소통으로 동반성장

△ 대리점주와의 소통경영 강화
국제종합기계는 협력업체와 상생은 물론 무엇보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국제는 분기별로 1~2회 이상 전국 지점을 통해 소통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소통회의를 통해 제품서비스, 고객과의 소통에 문제는 없는지 항상 논의하고 지원 사항이 있으면 본사와 협의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전국 120개 국제대리점 대표들과의 협력과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청한 정기교육, 사업실적에 따른 포상행사를 매년 1회 이상, 1박2일의 일정으로 실시해 본사와 대리점주 간의 소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현장의견 반영해 반값트랙터 개발
국제종합기계는 신제품을 개발할 때 시장조사의 기본으로 대리점과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흥행을 이루고 있는 48마력 A4800 트랙터 개발에도 연구 단계부터 테스트기간까지 2년 여 넘게 협력업체 및 대리점 대표단들의 현장의 지적사항을 적극 제품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우렸다.
국제 관계자는 “‘1차 고객은 협력사 및 대리점이다’는 모토로 본사는 협력사 및 대리점주의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4800 트랙터라는 히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단일기종 1,000대 판매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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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텍은 작업기 부품업체인 (주)에스에이치와 함께 퀵히치 시스템을 적용한 다목적소형관리기와 작업기를 개발하고 있다.
아세아텍은 작업기 부품업체인 (주)에스에이치와 함께 퀵히치 시스템을 적용한 다목적소형관리기와 작업기를 개발하고 있다.

▲ ㈜아세아텍

작업기부품업체와 ‘다목적소형관리기’ 개발에 성공

㈜아세아텍(대표이사 김신길)은 작업기 부품업체인 ㈜에스에이치와 공동으로 퀵히치 시스템을 이용한 다목적 소형관리기 및 작업기를 개발하고 있다.

고령자 및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목적 소형관리기는 퀵히치 시스템, 협폭형 조향 시스템 적용으로 작업기 탈부착이 간편하며, 좁은 고랑과 작물 사이에서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해 정식 전 기본 관리 작업(구굴, 로타리, 휴립, 비닐피복)은 물론 다양한 밭작물에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다목적관리기의 장점에도 작업기 교체와 탈부착 어려움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원터치 퀵히칭 시스템(특허출원, 다목적 관리기용 작업기 탈부착장치: 10-2017-0154117) 개발을 통해 해결한 것이다. 이번 퀵히칭 기술의 개발은 큰 힘들임 없이 간단해 방향성만 맞추면 혼자서도 쉽게 작업기를 교체 할 수 있어 대내외적으로 아주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모듈화 형태로 개발돼 타 관리기 모델에도 접목이 가능해 그 기술의 응용 확장성이 매우 기대된다. 원터치 탈부착 방식에 안전장치를 추가해 작업시 이탈을 방지하며, 구조 단순화를 통한 원가 및 조립성을 개선해 상품화을 높였다.

이번 연구로 기존 중대형다목적 관리기의 기본작업(구굴기, 로타리, 휴립배토기, 비닐피복기)을 소형급에서도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수 소형급 작업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특정작업에 국한된 기존 전용형태의 소형농기계를 다목적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효율성 극대화로 제품성능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아울러 제조부품 국산화율 상향으로 양산부품의 호환성을 높여 제조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일 전망된다.

이번 연구와 함께 아세아텍은 다양한 작업기도 개발했다. 정식 전 작업의 4대 기본 작업기(구굴기, 로타리, 휴립배토기, 비닐피복기)를 이미 상품화 또는 추진 중에 있다. 브러쉬 청소기, 비료살포기, 동시휴립피복기 등의 전문형 작업기도 개발 중에 있는 등 기체 활용도를 극대화해 개발된 소형다목적관리기로 다양한 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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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보다는 구보다(Kubota) 개선 커뮤니티를 한국에 도입해 부품업체의 생산성 200%향상, 원가절감, 품질불량제로를 돕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구보다(Kubota) 개선 커뮤니티를 한국에 도입해 부품업체의 생산성 200%향상, 원가절감, 품질불량제로를 돕고 있다.

▲ 한국구보다(주)

상생, 더불어 사는 가치를 아는 기업 ‘구보다’

△ 한국산부품의 구보다 해외 제조거점으로 수출 확대
한국구보다는 역량과 경쟁력 갖춘 한국의 부품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본 제조본부 및 해외 거점 공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농기계 부품업체와 상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좋은 부품을 공급받아야 좋은 품질의 농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구보다는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국 부품업체와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대금결제로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있다.

△ Kubota 개선 컨설팅 접목… 생산성 200% 향상, 원가절감, 품질불량 제로
대부분의 중소 부품업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시도하지만 비용 문제와 개선 의지 부족으로 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실패를 경험한다. 이는 곧바로 최상위 제조자인 구보다에도 납기문제, 품질문제 등으로 나타난다. 이에 구보다는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성 200% 향상’, ‘원가절감’, ‘품질불량제로’라는 Kubota Kaizen Community 활동을 시작했고 각 국에 거점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2018년 현재 구보다 한국 개선 커뮤니티(Kubota Korea Kaizen Community)에는 국내 주력 부품업체 4개사가 참여해 생산성 200%를 목표로 개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업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매년 2회 각 회사의 개선활동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해 실질적인 회사 이익 극대화와 원가절감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본사에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개선에 따른 노하우와 Kubota Kaizen Tool을 제공해 업체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부품업체들은 개선 활동을 통해 생산성 200% 이상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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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마농기코리아는 대리점 2세경영자 및 40세이하 경영자 대상으로 '신세대교류회'를 결성해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대리점 2세경영자 및 40세이하 경영자 대상으로 '신세대교류회'를 결성해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얀마농기코리아(주)

한국산부품 수출확대 노력… 대리점 역량강화로 ‘상생’ 
 
△ 한국부품업체와 공동개발… 수출창구 역할도 
얀마농기코리아는 한국시장에 판매만이 아닌 한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얀마농기코리아의 정책에 따라 2015년부터 출시돼 전 세계에 판매중인 YT시리즈 트랙터의 캐빈을 한국의 캐빈 생산업체와 공동개발 해 일본 현지에 수출하고 있다.
트랙터 디자인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캐빈을 일본 얀마사와 한국의 캐빈 생산업체가 공동 설계해 얀마농기코리아를 통해 일본 얀마사에 공급하고 있고, 이렇게 생산된 트랙터가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얀마는 YT시리즈 트랙터 생산이 시작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9개 모델, 5,484대의 수출을 달성했고 수출수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얀마농기코리아는 공단 내의 업체와 일본의 농기계 서브조립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요소수 탱크를 공동 개발해 얀마농기코리아를 통해 일본 현지에 납품하고 있다. 또 소수의 웨이트류, 경운축, 마늘파종기, 로터리, 프론트로더 등 우수한 한국제품을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 대리점 2세경영자 중심의 ‘신세대교류회’ 운영
얀마농기코리아는 대리점 2세경영자 및 40세이하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 능력 향상과 의식 고취, 고객만족 실현, 경영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신세대교류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해 4년째를 맞고 있는 신세대교류회는 전국 16개 대리점의 2세경영자와 신세대경영자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신세대교류회는 2015년 9월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일본본사 및 공장 견학, 우수 대리점 탐방, 경영자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한 연수 프로그램은 연중 2회,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해 대리점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마인드, 회계 실무 등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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