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농기계 55종, 77대 갖춰
“경영비절감, 생산성향상” 기대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주)는 서부지역 농업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곤양면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를 설치해 2명의 전문운영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21일부터 임대사업에 돌입했다.

서부분소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곤양면 송전리 99-6)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부지 및 건물 신축에 5억5,000만원, 관리 및 임대장비 구입에 4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대지 2,038㎡에 농기계보관창고 308㎡와 사무실 68㎡ 등 376㎡ 규모로 건축했고, 지게차 등 관리장비 3종, 농업용굴삭기 등 임대농업기계 55종, 72대를 구비했다. 
그동안 곤양, 곤명, 서포 등 서부지역에 위치한 농업인은 용현면에 있는 본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입출고시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많이 소요돼 이용률이 낮고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서부분소를 이용할 수 있어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임대기종 다양성과 대수가 늘어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경영비절감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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