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경남기술원과 합동순회수리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맞아 사용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에 대한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 수리가 불편한 섬마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공동순회교육을 지난 23일 한산면 매죽리 죽도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번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반은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관 2명과 통영시 2명으로 편성해 농가에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관리기, 예초기를 집중 점검했다. 죽도마을과 같은 도서지역에서는 농기계가 고장 나면 적기에 정비받기가 쉽지 않고 또 수리비 지출이 상당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찾아가는 섬마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계 고장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교육반은 고가의 부품을 제외한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큰 인기를 얻었다.

김성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관련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종별 안전운전요령 교육과 안전장치 부착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기계와 관련한 각종 안전사고를 줄이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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