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업의 전반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2018 농업 월드 오사카…'B-to-B' 내세워 실질적 거래 이뤄내

세계적으로 IT, 자동차, 인프라, 전기,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IT를 접목한 농업에 대한 수요 및 투자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국제 농업 박람회 ‘Agri World Osaka 2018’에서도 이러한 최근 시장 동향을 잘 보여줬다. 3일간 개최된 ‘Agri World’ 전시회에서는 한국 업체 9개를 포함해 241개에 이르는 참가사와 1만8,228명이 넘는 방문객이 모여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쳤다. 이는 지난 전시회의 1만5,906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농업 월드 오사카 주최사인 리드재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B-to-C(기업과 개인 간 이뤄지는 상거래)가 아닌 B-to-B(기업과 기업 간 상거래)를 중요시하는 전시로서 해외 바이어들을 비롯한 많은 참관객들을 통한 실질적인 거래 및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도쿄 전시에서는 한국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국내 전시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거래와 해외 바이어 관련 니즈 데이터를 통해 전시회 동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홀가분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전시회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개막한 ‘농업 월드 오사카’에 이어 오는 10월에 ‘농업 월드 도쿄’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은 ‘농업 월드 도쿄’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본지는 이날 행사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B-to-B(기업과 기업간 상거래)를 중요시하는 전시로서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고 기업과 개인보단 기업과 기업간의 다량의 거래를 목표로 했다.
이번 전시는 B-to-B(기업과 기업간 상거래)를 중요시하는 전시로서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고 기업과 개인보단 기업과 기업간의 다량의 거래를 목표로 했다.
일본 IT 대기업 파나소닉은 일본 스마트 시설농법을 바탕으로 자사의 IT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일본 IT 대기업 파나소닉은 일본 스마트 시설농법을 바탕으로 자사의 IT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마트농법을 바탕으로 재배된 채소 및 과일을 상품화한 유기농 제품이다. 참관객들이 제품에 대해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다.
일본 스마트농법을 바탕으로 재배된 채소 및 과일을 상품화한 유기농 제품이다. 참관객들이 제품에 대해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다.
직접재배작물을 재료로 한 다과류를 상품으로 나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게 했다.
직접재배작물을 재료로 한 다과류를 상품으로 나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게 했다.
올해 농업 월드 오사카 참관자수는 총 18,228명 집계 됐으며 지난 행사 대비해 약3,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농업 월드 오사카 참관자수는 총 18,228명 집계 됐으며 지난 행사 대비해 약3,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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