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기계연합, 이앙시즌 맞아 농기계 정비·안전교육 실시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순회수리와 임대사업을 연중 실시해

 

농기계 정비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고양시 관내 원당, 신도, 벽제, 일산, 지도, 송포농협,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등 7개 기관의 농기계 수리 실무자 모임인 고양시 농기계연합은 농업현장에서 농기계 고장에 따른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원당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서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에서도 정비수요가 가장 많은 원당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앙기 10여대, 트랙터 10여대 등을 집중 정비봉사했다.

이앙기는 엔진부터 이앙부까지 점검하고, 트랙터는 미션 정비는 물론 농업기술센터 운영장비인 오일여과장치로 오일을 여과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리봉사 현장을 찾은 이준석 원당농협 이사는 오일여과장치(농업기계와 각종 중장비 등 오일을 사용하는 장비의 오일 오염도를 측정하고, 청정한 수준으로 여과하는 시스템장비)를 도입한 뒤 조합원의 유압오일 교환 비용을 크게 절약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고양시농기계연합 사무장(원당농협 방철)이앙 시즌이 다가오면서 밀려드는 농기계수리에 걱정이 많았는데 일손을 도와주는 회원님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하며, 지역별 바쁜 시기에는 서로 재능을 모아 더욱 멋진 고양시농기계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원당농협 이준석 이사와 고양시농기계연합 회원들이 오일여과장치를 이용해 트랙터의 유압오일을 깨끗하게 여과하고 있다.
원당농협 이준석 이사와 고양시농기계연합 회원들이 오일여과장치를 이용해 트랙터의 유압오일을 깨끗하게 여과하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농기계 정비봉사 및 안전교육에 참여한 고양시농기계연합 회원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농기계 정비봉사 및 안전교육에 참여한 고양시농기계연합 회원들.

 

 

한편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일여과장치로 관내 농업인의 트랙터 유압오일 오염도 측정 및 여과를 도와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 및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보급팀(031-8075-428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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