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학회 정책위원회 발족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정종훈)는 산학협동연구사업관리위원회 산하에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천안 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남상일 아그리코니카 서베이 대표가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학회 임원과 외부 농기계전문가 등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발족했다.

남상일 위원장은 농기계 고유모델을 개발할 때 우루과이라운드 하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던 경험이 있다현실에 근간을 둔 농기계정책을 발굴하고 제대로 논리를 만들어 정부를 설득함으로써 정책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고문으로 위촉된 박원규 전 농업기계화연구소 소장은 국내 농기계시장이 잠식되고 있음에도 정부, 단체 등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다행히 4차산업화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농업공학이 발전된 IT기술을 접목해 농업의 융복합을 통해 농기계분야를 정밀농업기술로 발전시키자고 조언했다.

강창용 KREI 선임연구위원은 인식의 확산과 전환을 통해 현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왜 우리 산업이 뒤처졌나를 고민하면 답이 보일 것이다. 전체 중의 30~40%를 키우는 선별적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승묵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사무관은 산학관연이 각기 자기 입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역할을 하면서 힘을 모은다면 산업을 뒷받침하는 정책 입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한국농기계신문 대표이사는 “40년간 한국 농기계산업을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위원회 활동에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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