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업체들 관련의견 청취

농협이 올 농기계은행사업용 트랙터 입찰을 오는 4월말에서 5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농협경제지주 자재부 농기계팀은 국내 종합형농기계업체 관계자들과 자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세부일정과 입찰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농기계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올 입찰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업체 관계자들은 "적정예가를 정해 저가입찰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 "시장점유율 낮은 업체들은 물량배정시 너무 불리하니 시정해달라"는 의견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농기계은행사업용 트랙터를 입찰 구매해온 농협은 최저가입찰이 결과적으로 유통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대리점 등의 비판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예가 안에 들어오는 다수업체의 트랙터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농협은 기존 입찰구매로 확보된 재고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통상 1월에 실시하던 은행사업용 트랙터 입찰을 미루다가 이번에  4월말~5월초로 시기를 정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