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실습 전과정 무료교육

농림축산식품부가 미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참여 제1기 교육생 선발에 301명이 지원,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농식품부는 60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장기 보육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스마트팜 보육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최대 1년 8개월)을 교육한다.

이번 스마트팜 보육사업은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창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을 지원대상으로 했다. 기존 단기성 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초이론부터 1년간 영농할 수 있는 임대농장 제공까지 스마트팜 관련 전과정 실습의 기회를 부여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인원의 69%가 농업 이외 전공자로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청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청년창업농 양성기관 공모를 통해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경남 농업기술교육센터 등 권역별 스마트팜 보육센터 3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희망한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에 특화된 장기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의 자격 요건에 따라 ‘농업법인 취업’ 알선과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교육과정 수료 후에게는 장기 임대농장(성적 우수자, 최대 5년) 지원, 스마트팜 종합자금 및 농신보 우대 지원,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비축농지 장기 임대 우선 지원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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