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올리고 소음 낮춰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다목적 운반차(UTV: Utility Terrain Vehicle)  ‘메크론(MECHRON) 2450’을 출시했다. 이전 모델 대비 최대출력 24마력, 최고속도 50km/h, 연료탱크는 37ℓ로 높여 더 강하고 빠르면서 장시간 주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 진동과 소음은 각각 0.9m/s2, 83.5Db(A)로 낮춰 운전 피로감을 줄이고, 틸팅 핸들과 인체공학적 운전석 설계로 좀 더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다목적 운반차는 운전이 쉽고, 화물 운반이 가능하며 각종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장비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상용화된 제품으로 국내는 대동공업이 2009년 첫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메크론2450’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Double wishbone suspension)과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채택해 조정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주 브레이크 성능은 30%, 주차 브레이크 성능은 20% 높여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차동기어잠금장치도 적용해 진흙길, 웅덩이 등에 차량이 빠졌을 때도 안정적인 탈출이 가능하다.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된 운전자 보호 시스템(ROPS : Roll Over Protection System)의 강도를 ANS(미국규격협회), SAE(미국자동차기술학회), EEC(유럽경제공동체) 법규를 충족시킬 정도로 높였다.

최대 500kg의 화물적재, 덤프 기능으로 손쉽게 화물의 상·하차를 할 수 있다. 특히 기체 크기가 작아 대형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서 제설 작업에 유용하다. 기체와 적재함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045㎜×1,590㎜×1,9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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