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당 300평 방제 가능

원거리에서 원격 작업이 가능해 방제 작업시 작업자들이 농약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수농가 농민들이 노출된 농약피해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과수농가 농민들은 배부식 분무기를 통해 농약방제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독성이 강한 농약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작업자에게 반드시 방제복, 보안경, 안전마스크 등 안전장비 착용을 필히 요구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농민들은 작업시 불편하다는 이유로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농약에 장시간 노출돼, 중독증상, 눈병, 피부장애, 인명피해 등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방제용 분무기 전문제작업체인 흙사랑 119(대표 이병찬)는 무인으로 원예 및 과수시설 내부에서 방제할 수 있는 무인로봇방제기 ‘SM50’을  개발해 농민들에게 선보였다.

‘SM50’은 전동식 궤도를 통해 이동하면서 측면 양방향으로 각각 약 4~5M씩 방제약을 분사한다. 분사노즐의 높이와 분사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 작물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맞춤식 분사가 가능하다.

또 배터리는 1회 완충시 4시간 구동이 가능하다. 방제약은 최대 50L 탑재가 가능하고, 10분당 평균 200~300평 방제가 가능하다. 고추, 인삼, 담배 등의 밭작물도 가능하며 딸기밭, 수박밭 등 부직포가 깔린 곳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원거리에서 리모컨 원격 작업이 가능함으로써 방제 작업시 작업자들이 농약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병찬 대표는 “더이상 농민들이 농약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게 하되, 일의 효율은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을 썼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하는 생력기계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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