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8개 농가 113ha 대상
농가경영안정 · 온실가스 감축

충남도가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해 농업분야 경영 안정화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나선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사업은 난방으로 인한 유류사용량이 큰 시설하우스 농가에 유류 절감시설 설치를 지원,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도는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시·군을 통해 고온성작물 재배농가, 시설채소 주산단지, GAP 인증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2018년도 예비사업자 신청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이 가운데 318개 농가, 113㏊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에는 다겹보온커튼, 순환식수막재배시설, 자동보온덮개, 열 회수형 환기장치, 배기열 회수장치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를 추진해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해 도내 시설원예 재배면적(7,821㏊)의 약 14%인 1,100㏊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