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용KREI위원, 농자재산업과 정책 연구총서 발간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30년이 넘는 농자재산업과 정책 분야의 연구를 집대성한 연구총서 ‘비료·농약·농기계 정책과 미래’를 발간했다.

저자는 총서의 머리말을 통해 “비료와 농약, 농기계, 나아가 종자나 시설 기자재 등의 농자재 산업이 환경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발전해왔다”고 말하고, “자금과 인력의 투입부터 상용화, 각종 테스트, 유사제품과 경쟁, 사후관리 등 일련의 단계를 거쳐 공급된 양질의 농자재가 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농업은 스마트 농업이며, 4차 산업혁명이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최첨단의 기술들이 농업에 접목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위원은 농업기계정책과 미래 부분에서 농업기계의 수급과 수출입, 농업기계임대사업을 중심으로 한 공동이용정책, 농업기계구입자금 지원과 안전문제, 유통과 산업지원의 흐름을 개괄하고 관련문제와 향후정책, 개선과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또한 미래 스마트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자재는 농업기계와 관련자재라고 못박았다. 각종 센서와 정보 축적, 극미조절 무인자동화시스템, 기능성 관련 자재의 개발 등 다양하고 정밀한 농기자재가 개발·보급될 것이며 비용과 생산성의 문제도 피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지에서 작동하는 기본적인 농업기계의 생산과 공급은 국내 농업과 관련 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봤으며, 이를 외국 제품에 내줄 경우 처하게 될 산업의 문제를 경고했다. 농업기계와 시설농업용 기자재의 개발 못지않게 핵심전략을 통한 수출산업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의 통합수출지원 업무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 농업기계의 유통시스템은 현재와 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다양한 외국 농기계기업과 제품, 직접구매 증가 등 국내 판매방법의 다양화가 유통환경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래 4차혁명 기술의 농업으로의 도입과 적용이 부족한 노동력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고령화 역시 스마트 농업을 통해 극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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