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고인상 · 온습도조절 등 지원

강원도는 올해 국비 시설원예현대화사업으로 9개 시·군 28개소에 90억원을 투입해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은 채소·화훼류 등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농협 APC시설 등을 통해 공동 출하 선별하는 시설원예 농가와 조직화 첨단화된 전문생산단지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그간 133개소에 726억원을 지원해, 강원도 원예농산물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 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온실의 측고인상에 필요한 자재·설비지원과 양액재배 시설, 점적·자동관수·차광시설·스프링클러 등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현대화 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개폐기, 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자동환풍기 등을 중점 지원해 시설원예 ICT융복합 기반을 확대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시설원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등의 도내 대표 농산물이 재배농가의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지속 육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및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