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양파재배 농업인 및 농기계 생산업체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 율곡면 율진리에서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한 양파 기계수확 연시회 및 장비 특성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에 참석 농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양파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일괄기계화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파종기, 줄기절단기, 수확기 등 국내에서 개발·보급되고 있는 6개 업체 8기종을 선보여 농업인이 지역 농지에 적합한 우수 농기계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는 이번 시험포장지에 합천군과 합동으로 다양한 기종으로 정식한 양파생육 상황과 수량평가 결과를 제공해 양파재배 농가의 기종선택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정년효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농기계들이 양파 재배 현장에 투입되면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양파 줄기절단기를 포함해 양파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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