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국인 농업기술학교 운영
지자체 최초 외국인 근로자 대상
9월 24일까지 총 20회 진행



김해시는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시는 오는 9월 2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시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농업기술학교를 운영키로 했으며, 올해는 네팔근로자를 우선으로 일반농사, 토마토 재배, 농기계이론 및 실습, 시설하우스 설치 및 재배관리에 대한 교육을 6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이번교육은 김해시와 김해이주민의 집과 협력사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농업기술학교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감안해 매주 일요일 오후 1~5시 교육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민홍철 국회의원, 네팔영사관 노무관, 김해이주민의 집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성과를 분석해 향후 외국인 농업기술학교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국내 농업기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7년 3월 현재 1만8,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네팔인은 800여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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