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委] 3년간 30억 지원 … 농업전문인력양성에 초점, 농기계구입지원

전라북도 임실군의 ‘고령 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 운영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국가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농가 일손을 돕게 된다.


농기계작업단 운영 사업은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운반 차량이 없어 작업에 난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고령·영세농들에 지원을 해주는 국가공모사업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해 3년간 총 사업비 30억 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농기계작업단 업무 지원 및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등 농기계 사용에 따른 사고 예방교육과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게 된다.


또 농기계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시키는 운영관리지원 사업과 홍보·상담 업무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농기계 사업단은 이동에 제약이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고령 농가 및 영세농가에게 귀농 귀촌인 또는 농촌의 젊은 인력과 연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일차적으로 파종기, 보행관리기, 경운기 등 임대 농기계를 구입해 고령·영세농에 지원·운영할 예정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농가의 잦은 농기계 사고를 줄이고, 임대사업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농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들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