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17일 올해 과수원예분야 최대 지원사업인 '2017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중 농기계 분야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에 51억 4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생산기반분야, 가공유통분야, 농기계분야 등 3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총사업비의 30% 한도 지원에 제한되었던 농기계분야에 10%를 추가 반영한 40%의 예산인 20억 5800만 원을 고소작업차, 과수방제기, 동력가지절단기 등 3종 167대의 농기계 지원에 집중 투자한다.


군은 충북도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총사업비의 30% 미만 농기계분야 지원'이라는 오래된 방침을 과감히 탈피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농기계 희망농가에게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읍·면 자체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세부사업별 대상자에 대해 보조금교부결정 후 사업이 추진되며, 지원비율은 총사업비의 50%를 보조금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손경수 영동군 농정과장은 "농기계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영동 과일의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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