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오는 3월 7일 벽진면을 시작으로 연간 70회에 걸쳐 농기계수리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3,000원 이하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수리 봉사는 지난해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등 937대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해 줬고 또한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과 간단한 정비수리 방법 등 농기계 사용 전반에 걸쳐 1,099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성주군은 농업에 꼭 필요한 농기계의 사용에 있어 갈수록 급증하는 고령화로 농기계사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농기계사용 중 고장발생 시 적기영농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해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농기계수리팀은 영농현장 기동수리로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점검·수리비는 무료로 실시하고 부품값은 실비만 받을 예정이며,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농기계 수리서비스와 함께 농기계 보관 및 점검·정비 방법, 안전사용요령을 비롯해 도로 안전운행 등의 교육도 병행 실시해 순회수리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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