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귀농·귀촌자들에게 필요한 용접과 농용 엔진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에서 농업에 종사하려면 농기계 사용방법 등 다양한 기술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귀농·귀촌하는 도시민의 경우에는 그 밖에도 가정생활에 필요한 기초용접법, 나무장작을 준비하기 위한 엔진톱 사용방법 등이 함께 필요하다.
강화군은 지난 23일과 24일 2일간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러한 신규 농업인과 기존 농업인의 기술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6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인버터 용접기와 농용 엔진톱을 이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용접교육은 직접 철판을 용접하며 실습했으며, 엔진톱 교육은 전기톱과 엔진톱의 장단점 비교, 체인 교환 방법, 그리고 통나무 절단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받은 박일선 씨는 “시골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귀농자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한 기술 교육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권기선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기존 농업인이든 신규 농업인이든 항상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발전 가능한 교육을 개발하고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서일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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