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글로벌 패권 도전을 무력화시키기 위하여 글로벌 전략 지형을 변화시키기 위한 판 흔들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WTO 체제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WTO 체제란 원래 글로벌 교역을 증진시켜서 전 지구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질서 체제라 할 수 있다. WTO 체제 하에서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들과 선진국들은 상호호혜적인 발전의 과실을 나누어 가질 수 있었으며 후진국들에게는 개발전략의 성공 가능성
2020년 1/4분기는 해빙에 대한 기대심리로 시작하였으나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의 발생은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확실성으로 바꾸어 놓았다. 잠시 시간을 되돌려 지난 연말연시를 돌아보면, 불안정한 경기 여건에서도 미·중 간의 무역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호경기에 대한 일말의 기대심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가 온통 바이러스 문제에 매몰된 모습이다.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의 코로나19 전파양상은 초기대응의 미비로 1차 방어선은 내주었지만 이후 단계에서 방역 및 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적인
우리나라 농업은 본질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 신문에서 보니 상주시 공무원들이 상복을 입고 출근했다고 한다. 상주시 인구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져서 나온 이벤트였다. 보도에 의하면 상주시 인구는 1965년 26만5,000명을 정점으로 감소해왔다고 한다. 작은 소동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상주시의 일이 무슨 특별한 일은 아니다.우리나라 전체로 보아 농촌인구는 1966년에 정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 계속 감소되고 있었다. 1976년에는 도시인구가 농촌인구를 추월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기록적인 여름 더위가 지나가고 이즈음에 느끼는 청명한 가을 날씨는 언뜻 그리움의 정서를 느끼게 하면서 우리를 행복의 세계로 이끄는 듯하다.갑자기 문학청년이 된 것은 아니나 기분 좋은 일요일 아침 홀연히 길을 떠나 이효석 문학관에 다녀왔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은 거의 모든 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리에 아련한 정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개관한지 1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이들을 이곳으로 이끄는 매력이 있을 터이다.새로운 농업적 가치란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과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에는 다시 좋지 못한 국면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최근 G2 무역전쟁으로 세계 농산물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두 가격은 지난 10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옥수수 또한 마찬가지다. 국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 세계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G2 무역전쟁으로 인한 문제는 비단 농산물뿐 아니라 세계경제 전반으로 부정적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농기계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략적 시각이 절실해지는 시점이다.국내의 전반적인 농업분야
과거의 버마이며, 현재는 미얀마라고 하는 이 나라는 우리에게 신비한 느낌을 주는 나라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정보의 유입이 제한되어 있었으며 불교문화 등 다양한 문화적 유산은 우리에게 신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나라의 농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적 흐름과 배경을 이해하는 것과 현상에 대한 균형 있는 해석이 필요하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세계 제1의 쌀 수출국이었던 적이 있었으나 1948년 독립 후 문민정부를 거쳐 1962년부터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