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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가격 현실화는 중고농기계유통의 숨통을 틀 수 있는 열쇠다” 지난해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임기를 마친 김정현 사매농기 대표는 30여년간 중고농기계를 취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농기계가 국내 신품 농기계시장을 발판삼아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전반적인 농기계시장 유통 안정화가 필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국내 농기계시장서 중고농기계 유통량은 신품농기계 유통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고농기계 또한 신품 못지않게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이며, 영농비 절감차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9.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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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28대 김신길 이사장이 지난 14일 치른 제29대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그가 중점추진 해 온 ‘해외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 추진 등 수출 지원기능 강화’와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남북 농기계 교류·협력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김신길 이사장은 올 초 발표한 신년사와 지난해 말 부산에서 개최한 농기계리더스포럼 등에서 이 같은 뜻을 거듭 피력한 바 있다.김신길 이사장은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자세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함께 지혜를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9.02.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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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019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농업 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든다’를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올해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김 청장은 “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하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9.02.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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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악취민원은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민원은 30%에 이른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악취민원으로 축산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은 관리원이 설립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관리원의 태동기를 함께했다. 장 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업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축산환경개선사업 지원, 퇴비·액비 유통협의체 구성·운영, 축산환경 빅
인터뷰
이세한 기자
2019.0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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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업기계 관련 모든 교육기관들은 농업현장에서의 트렌드와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미래의 농업현장을 책임질 농업인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을 찾아 김동억 농업기계 교육 담당 교수와 함께 작년과 올해 교육과정의 차이와, 현 농업트렌드가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올해 교육과정은 작년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올해는 최근 트렌드와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농업기계 교육과정에 더해 농용 건설기계, 농업용 드론, 농업기계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했다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9.02.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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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신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등 누구보다 재단의 면면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총괄본부장을 끝으로 재단을 떠난 지 3년 만에 제4대 이사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박 신임 이사장의 포부를 들어본다. 취임을 축하한다. 재단을 떠난 지 3년 만에 수장으로 돌아왔는데 감회가 남다르겠다.먼저 소중한 일들을 힘껏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큰 과제 중 하나였던 재단의 지방이전도 완료했고, 이제 재단 본연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9.01.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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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의 연구원 부족으로 연구역량이 뒤처지면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최영경 다운 대표는 “연구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4~5년 앞선 기술을 보유해 시장판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연구개발은 당장의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자동화 로봇시스템 전문기업 다운은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로봇포유기, 젖소자동급이기, TMR급이로봇 등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TMR급이로봇과 유두자동세척장치를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인터뷰
이세한 기자
2019.01.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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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이달 초 전격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농업본부’를 신설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농업의 첨단 기술개발부터 보급·확산을 위한 일관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스마트농업본부는 앞으로 △스마트팜 실증지원 확대 △스마트팜 기술표준 활성화 △농기계 검정체제 개선 △자율작업 농기계 검정체계 구축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인증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택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농산업체의 기술개발과 우수개발제품 보급을 위해 개발지원, 현장실증, 표준화,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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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중 한국농수산대학 신임교수는 1994년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지방직공무원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에서 약 13년간 전국 농기계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기술보급과 안전교육을 맡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전임교수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하면서 새해 1월부터 ‘정밀농작업 및 스마트팜기계’ 분야 전임교수로 활동하게 됐다. 그를 만나 그동안 해온 농기계교육사업을 되짚어 보고, 교수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수 임용을 축하한다. 만감이 교차한다. 개인적으로는 기분 좋은 일이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8.12.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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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자의 경험과 방향성 제시는 후임자에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의 농업기계화 정책 등 그간의 사업실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는 박원규 전 농업기계화연구소장(농학박사)은 “이 책은 농업기계화 여건을 비롯해 농기구 및 농기계의 도입과 그동안 추진된 농업기계화사업 전반에 대해 2015년까지 역사적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필을 결심한 배경이 궁금하다.우리나라에 동력 농기계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지만, 경운·정지 작업에 기계를 쓰기 시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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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소회를 부탁한다.지난 4년간 가장 큰 보람은 과거 30여 년간 제안했던 문제들이 한두 개씩 개선된 것이다. 그간 농림축산식품부나 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농기계담당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사기진작 방안 등을 피력하고 임대사업 확대 등의 문제와 대책에 대해 꾸준히 제안했지만 이번 임기 기간 가장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한국농업기계학회에 초청받아 현장특강을 통해 교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의 업무를 소개했다. 학회에서는 '학회는 현장을 모르고 실무자는 이론을 모르니 함께 시너지
인터뷰
관리자
2018.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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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엠스타 2018’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창식 북성공업(주) 대표이사는 “국내 농기계산업 발전에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큰 상을 수상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기계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북성공업(주)는 지난 1945년 북성철공소로 시작해 초기에는 인력농기구를 주로 개발했으며, 이후 동력 농기계를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농기계 발전과 맥을 함께 했다.김 대표는 “국내 농기계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농지 면적에 비해 생산기업의 수가 많은 것
인터뷰
이세한 기자
2018.12.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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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이란 무엇인가를 수행하기 위해 합의된 방법으로서, 표준에 따른 효용성은 Alfred와 Katz의 연구 결과에서와 같이 사용자의 수에 의해 비례해 증가된다. 특히 산업에서의 표준은 제품간 호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으며, 제품을 단순화해 부품 교체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얼마 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표준화) 국제회의에서 스마트팜 데이터 서비스 모델에 대한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국내 관련 기관에서 표준화에 대한 활동이 급증하고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8.12.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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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않게 너무 큰 상을 받게 되어 수상의 영광만큼이나 적잖이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하는 이인현 ㈜명성 대표이사는 “축산작업기 국산화를 위해 묵묵히 한 길만 걸어 온 ㈜명성의 발자취에 대한 평가라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이인현 ㈜명성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키엠스타 2018 박람회 개막식에서 ‘농기계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표는 “중형베일러 중국 수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형에 이어 대형베일러 수출까지 확대해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1.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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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주관한 농기계조합 등이 집계한 참관객수, 판매계약과 상담실적 등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2018 키엠스타 박람회는 대체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주최자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구하는 국제박람회로서의 품격과 성격에 부합하는 전시회였는지는 보다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개선이 요구되는 사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최승묵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농기자재정책팀)은 말한다. 이어 그는 “키엠스타 박람회가 풀어야 할 난제가운데 하나가 바로 개최장소 문제다”고 손꼽으며 “삼거리공원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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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하 키엠스타)’는 1992년부터 격년제로 첨단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한 국산제품 기술개발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키엠스타 2018에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33개국, 460개 업체가 출품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기계·자재 전문박람회로 발 돋음 한 것이다. 특히 올 박람회는 참관객중심의 행사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농기계·자재를 기종별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분류해 업체별 특징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품목별로 관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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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국제농기계박람회(CIAME 2018)을 주관한 중국농기계유통협회(CAMDA, China Agricultural Machinery Distribution Association)는 중국정부에 의해 1991년 5월13일에 설립됐다. 중국농기계유통협회는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며 중국 물류 및 구매 행정위원회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조직으로 상무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국가발전혁신위원회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오홍 회장을 중국 우한시에서 만났다. Q. 중국농기계유통협회는 어떤 성격의 단체인가.CAMDA는 비영리법인기구로
인터뷰
김영태 기자
2018.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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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이끌어 온 기술의 혁신은 여러 분야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제4차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거대한 변화 속에 농업분야의 선두주자는 단연‘드론’이다. 최신 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드론은 모든 분야서 활약할 수 있는 팔방미인이다. 드론은 산업 분야 외에도 이미 우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농업에서도 활용이 점점 넓이지고 있다. UN은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97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급격한 인구증가는 예견되고 있지만 젊은 세대의 농업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드론의 무궁무진한 활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8.10.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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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 현장에 큰 피해를 입었다. 포도, 사과, 복숭아 등 상당수의 과수작물이 뜨거운 햇볕에 껍질이 짓무르는 일소(日燒) 피해를 입고, 고추는 시들어 말라버렸다. 송용섭 신임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농업혁신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충북농업기술원장으로 새 출발하는 송용섭 원장을 만나 그 이유를 들어봤다. 부임을 축하한다.고향 충북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농업기술원을 떠난 지 만 26년 만에
인터뷰
이재학 기자
2018.10.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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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수확의 기계화에 성공한 소형고추수확기가 최근 '보행형 고추 수확기' 특허(제 10-1833181호)를 취득했다. 개발을 담당한 김대철 전북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는 “밭작물기계는 기계 개발만큼이나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방법이 함께 연구되어야하며, 실용화를 위한 농민의 선호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김 교수는 “밭작물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생산 생력화 시범 사업의 추진이 가장 중요하며, 연구 개발을 위한 부가 요소에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형고추수확기의 개발
인터뷰
이세한 기자
2018.09.17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