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는 갈수록 첨단화하고 있는데 전문인력 확보가 뒷받침 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인력양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통과를 계기로 정부가 첨단농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받쳐 줄 전문 고급인력 확보가 어렵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인력난에 대한 문제제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교육기관의 전문인력 양성기반이 극도로 취약하다. 고등학교부터가 문제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농업계 고등학교가 급격히 감소하여 그
농림축산식품부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오던 지상최대 과제인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마침내 그 닻을 올리게 됐다. 지난 달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심의·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이 예타는 정부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예산낭비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엄정한 잣대로 엄격하게 검증하는 제도인 것이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이같이 예타에서 통과됐다는 것은 지능형농기계의 개발 시급
조달청 나라장터(쇼핑몰) 농기계 계약단가 조정문제로 농기계생산기업들이 울상이다. 단가 조정을 위한 제반 작업과정이 워낙 복잡하고 번거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된 하나의 농기계 재료비 비중을 산출하고 재료비 인상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계약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기계제조업체가 조달청과의 단가계약을 조정하려면 우선 계약체결 후 90일이 경과해야 하고 계약된 금액(총액)이 3% 이상 변동이 있어야 하는 두 가지 요건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이후 증빙서류(세금계산서)와 계약변동 비교표를 제출하고 업체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이 순수 정통 농기계 생산업체가 아닌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대거 참여하여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농기계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물론 정통 농기게 업체가 아니라고 해서 공정치 못하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 지원사업 시행과정에서 종종 불미스런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것이다. 만에 하나 이와 같은 유사사례가 발생한다면 이는 뿌리산업 지원과 관련한 중앙정부가 지향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국가 주력사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찬물을 끼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년 고용 친화형 R&D 3종 패키지’ 사업추진이 불안정하다. 농기계산업이 이 제도의 본질인 청년의 의무 채용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의 보완대책 강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패키지의 3종은 △정부 납부 기술료 연계 신규 고용 △현금 매칭 감면 연계 신규 고용 △연구개발(R&D) 지원 자금 비례 채용 등이다. 즉 중소·중견기업이 정부 R&D과제 종료 후 기술성공에 따른 기술료를 납부할 때 과제와 관련한 청년을 신규채용할 경우 해당인력 인건비의 50%만큼을 기술료
농업기계 품질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국산 대비 수입산 농업기계 품질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긍정과 부정의 교차양상이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계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온 농기계산업에 보다 강도 높은 분발을 요구하는 대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내놓은 ‘2020 농업기계 이용 및 사후관리 실태조사(2121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95%가 농업기계 품질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만족하다는 농가는 67.2~85.2%
정부는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장이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토록 하고 있다. 사실상 의무구매로 규정한 것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시행형’에 따라서다. 농기계업계는 농업기계가 자동차로 분류되지 않음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불만이 높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도지사는 모법의 규정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구매자에 대해 이에 상응한 지원을 하게 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와 일반 자동차의 판매가격간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
정부의 2013년 이전 생산 농기계의 조기폐차 지원으로 본체와 함께 폐기돼야 할 중고부품이 불법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정부가 경유를 사용하는 노후농기계를 조기에 폐차하도록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다. 조기폐차된 농기계의 중고부품 불법유통은 공기질 개선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국가와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써 용서해서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 범죄행위다.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발본색원
농업기계는 필수 영농장비다. 농업인구가 감소하면 할수록 그 필요성은 더욱 절대화할 수밖에 없다. 그런 농업기계가 사용중 고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수리하여 영농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없다면 이만큼 큰 낭패는 없다. 그런데 농업기계 수리·정비시스템이 정비인력난으로 부실화하면서 우리는 이같은 낭패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에 봉착해 있다. 따라서 정부가 적극 나서 관주도의 개선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민간에 맡겨 이대로 방치할 경우 수리·정비환경의 악화로 농업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기계 사후봉사
내년 정부 예산이 607조7,000억원으로 편성돼 무려 8.9%가 증액됐다. 국가 전체예산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 예산·기금 규모는 16조8,767억원으로 올해 16조2,856억원 대비 3.6% 증액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정부예산에서의 농업비중도 2.8%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17년 3.6%에서 3%대가 이어져 오다 올해 2.9%로 떨어졌고 다시 0.1%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농업홀대’의 도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나 정책입안자들의 ‘농업경시’ 풍조나 사고(思考)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
요소수 대란의 돌풍이 농업 안마당까지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되는 바 크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질소산화물저감장치)에 사용하는 촉매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경유차에 기본적으로 장착하는 이 SCR시스템에 의해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질소화합물(NOx)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H2)와 물(H2O)로 환원하는 것이다. 문제는 SCR 장착 경유차량은 요소수가 주입되지 않을 경우 작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처럼 배출가스 규제를 받고 있는 트랙터와 콤바인 역
최근 금융권의 대출금리가 급상승하는등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농업인들에게 튈 것으로 우려한 농업계가 농기계 융자지원규모의 상향조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올 초에만 해도 초저금리시대로 너도나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 열풍이 불었지만 대출문턱이 높아지고 우대금리가 축소되면서 지난 9월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연 3.18%로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제한하라며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이로써 은행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밭농업 기계화 비율 상향’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이만희의원은 지난 8일 열린 2021년 국감에서 코로나19와 고령화로 농촌인력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책중 하나인 밭농업 기계화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연구·보급이 부실하다며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이 의원은 농협보고서를 인용, 지난 10년간 농가 인건비가 12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논농업 경영비는 0.9% 증가에 그친데 반해 밭농업은 19.8%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기계화율에 있어 논농업은
아직은 생소한 농기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농기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적잖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시행되면서 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언택트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구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원격교육과 재택근무가 보편화 추세에 있으며 원격의료가 새로이 등장하는가 하면 화상면접을 통한 기업의 신규채용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비접촉·비대면 방식이 채택되고 있음을 예로 들 수 있다. 농기계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거래 역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등으로 농업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선량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악덕 사기꾼들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중고농기계 거래 사기를 자행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반사회적·반경제적 범죄행위가 완전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대표적으로 최근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장터를 활용하여 억대 사기를 친 협의로 A씨등 20대 3명을 붙잡아 A씨는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업기계의 절대 기종이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부가세영세율 농기계로의 전환을 위한 특단의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등에 관한 특례규정(약칭:영농기자재등 면세규정)’은 영세율이 적용되는 농업기계로 농업용 트랙터 및 부속작업기를 비롯하여 농업용 병충해 방제기·탈곡기·파종기·버섯재배 소독기등 31개 기종을 지정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고 상당 기종이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이 되는 것이다. 물론 환급은 매입할 때 납
악재만 있고 호재란 티끌만큼도 없다. 농기계산업이 그렇다. 물론 모든 것을 뒤엎어버린 코로나18 여파로 타격을 받지 않은 분야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농기계업계만큼 극복여력이 취약한 곳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종합형업체 몇 개 기업을 제외하고 600여업체 모두가 종업원규모 50인미만의 영세기업인 탓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가 나서서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낼 수 있도록 농기계산업에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의 ‘밥상물가’ 역시 코로나19 파장은 물론 농기계생산업체의 경영불안전성과 무관치 않다. 농축수산물 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적합성평가를 받은 378개 업체 1,696건의 기자재에 대해 지난 17일자로 적합성평가 취소 처분을 내림으로써 농업용드론 업계가 철퇴를 맞았다. 따라서 이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철저한 사후관리가 요구된다. 과기정통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업체가 제출한 시험성적서가 한국정부의 지정을 받지 않은 중국등의 시험기관에서 발급됐는데도 한·미간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미국정부가 지정한 미국의 시험기관에서 발급된 것으로 위조된 사실을 적발한데 따른 것이다. 한·미 상호인정협정상 공식시험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 확인조사 결과 부적합비율이 자그만치 3분의1에 달할 정도로 불량하여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 따라서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2개월동안 전국 14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트랙터·콤바인·스피드스프레이어·농업용동력운반차·비료(퇴비)살포기·경운기트레일러등 6개 기종의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집중 점검대상은 안전장치의 제거·파손 여부였다. 이 조사에서 농업용트랙터는 70건중 22건이 부적합
농기계 부품수급 불안정과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업계가 생산·출하를 하지 못하고 있어 영농기 농업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농기계 융자지원한도액 일시 증액등 특단의 대책강구가 요구되고 있다.그렇잖아도 시장의 장기침체로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농기계업계가 설상가상 이같은 상황에 처함에 따라 돌파구 찾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해법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그 파장이 고스란히 농가에 전이되고 있다. 특히 농가는 극심한 인력난에 봉착해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출입국마저 통제를 받음으로써 인력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