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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볼 때,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농기계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상용화 및 보급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친환경 농기계가 갖는 환경 저감 특성 대비 농민이 얻는 효과가 낮기 때문으로 친환경 농기계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첫째, 농기계 제조사는 친환경 농기계의 핵심부품을 공용화하여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이를 통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의 경우 친환경 농기계의 가격은 내연기관 대비 높으나, 자동차는 사용 시간이 농기계 보다 월등히 높아 유류비 절감을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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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기계산업이 내수시장의 포화로 수출로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는 과정에서 여러 전략적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 고령화 돼가고 있는 농촌 인구, 농기계의 고비용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과제로 뽑히고 있다.일본 농업기계 산업, 특히 글로벌 업체로 거듭난 구보다의 성장 사례를 보면, 초기부터 'Made in Japan'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그들의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3.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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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농업기계 검정과정을 외면했거나 검정 부적합 판정을 받고도 공공연한 부당유통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검정 농업기계에 대한 적극적 유통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계를 이용하는 소비자 즉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농업기계화 촉진법이 정하고 있는 검정대상과 과정을 간추려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농업기계의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농업기계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검정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검정을
사설
관리자
2024.03.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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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농기계도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인만큼 농기계의 전자상거래 역시 새로워 할 까닭은 없다. 문제는 재화 또는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사후봉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초기 전자상거래 개념이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초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설립되고 이후 무역자동화(EDI) 사업이 추진되면서부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90년대 중반을
사설
관리자
2024.0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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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는 인구증가 및 식량 부족 문제에 따라 지속적으로 그 수요는 증가하여 2027년에는 206,000백만$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Freedonia group, 2019). 그러나, 이러한 농기계의 지속적인 증가는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대기 환경 문제에 부정적인 효과도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기계의 운영대수는 1,932,577대(농림축산식품부, 2021)로, 도로이동오염원의 등록대수 24,910,000대(국토교통부, 2022)의 7.8%에 불가한 숫자이다. 그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2.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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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는 가성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기술 중심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요구는 국산 농기계의 품질과 혁신을 간과할 위험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산 농기계 대리점의 한 대표는 젊은 소비자층의 증가와 함께 이들이 국산 농기계를 ‘가성비만을 중시하는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익산의 한 농민은 국내 생산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농민들을 현혹해왔다고 지적하며, 국산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2.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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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지능화 기술이 농업 분야에도 급속히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농작업에 활용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정부 역시 스마트 및 디지털 농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보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및 디지털 농업은 대부분 센서로부터 작물, 환경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받아서 이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것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농작업은 복잡하고 높은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2.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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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농업기계 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1,025억 달러 규모(2018년 기준)에서 2025년에는 1,352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확대에 따른 농업기계 분야의 기술 경쟁력도 치열해지면서 기존 기술 활용 및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정밀농업기계, 친환경동력원의 농업기계 개발도 본격화가 되고 있다. 또한 일부 선진국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전기용 농업기계나 수소 및 전기용 농업기계의 상용화도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농업기계산업은 세계시장에서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2.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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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급진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문제 해결이 시급한 가운데 일손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밭농업의 기계화율 제고가 실현되지 않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거의 완전 기계화를 마친 논농업과 달리 밭농업 기계화는 그 진행이 터무니 없이 더디다. 물론 정부가 나름의 노력을 하고는 있다. 2022년 현재 63.3% 수준까지는 끌어 올려 놓았다. 그러나 파종·정식·수확 등 중요한 단계의 기계화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콩의 기계화율은 37.2%에 그치고 있으며 배추·고구마·무와 같은 작목은 기계화율이 ‘제로’
사설
관리자
2024.0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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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뒤늦게 새해 인사를 올린다.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기계산업 발전에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농축산인, 농기계인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만사가 성취되기를 기원드린다. 올해는 특히 총선이 있는 해다. 돌이켜 보면 제 21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으로 파행과 독선이 난무하는 졸속 입법으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퇴화시켰다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국회의 다른 이름은 입법부다. 그 입법부가 민생·안정을 외면한 국회라는 낙인이 찍혔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1만
발행인 칼럼
이재학 기자
2024.0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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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대사회에서 단기간 고도성장한 국가이다. 단기고도 성장에 따른 산업구조가 농업에서 공업으로, 공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였다. 급변한 산업구조로 인해 이농 현상은 심화되었고, 농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으로 인식되어 첨단산업에 비해 지원과 관심이 덜한 낙후된 산업으로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반산업이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농업 스스로 어떻게든 경쟁력을 끌어 올려 경쟁력을 갖출지 고민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4차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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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농촌고령화와 인력난에 대해서는 필자가 30년 전 대학교 때부터 계속 이야기되었고, 그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앞으로 농촌인구가 줄어 농업기계가 없으면 안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 정도이었다.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 바로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이다. 즉, 인구가 서서히 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점부터 급격히 줄어드는 형태를 말한다. 지금이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이 시기이다. 그런데 이 인구절벽이 우리나라 전국에서 균일하게 이루어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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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농업 시장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경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불안정한 농업시장에서 노동력 부족을 겪는 농가들은 인건비가 급등하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농사유지를 위해서는 인건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됨으로써 농가의 전체적인 생산비는 증가하고 수익은 더욱 하락하는 아주 비효율적인 농가 운영방식이 증가하고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 인력을 줄이고 기계화 방식의 도입을 고려하겠지만, 그에 따른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다.기계화가 되면 농가들이 생산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기고
이재학 기자
2024.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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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무용지물화하지 않도록 유관산업의 적극적 보호를 촉구한다.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은 국산 농기계·부품의 성능·품질향상 제고, 실증기반 데이터 활용 최적화 성능평가 기반 구축, 기술지원을 통한 안정된 농기계 산업구조 구축 등 고품질 농기계 개발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1,200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다시말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 종합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고성능·고품질 농기계 생
발행인 칼럼
이재학 기자
2024.0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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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850달러 가격표가 붙은 포드자동차의 모델 T는 소수만이 가질 수 있던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의의보다도 표준화를 통한 혁신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당시 자동차는 고급 숙련공이 수공업으로 만들었기에 높은 가격에 그 생산량 또한 매우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드는 모델 T의 가격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표준화되고 상호호환 가능한 부품 사용과 대량 생산기술을 과감하게 도입하였다. 그 결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하였다. 이처럼 표준화는 기술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기에 기업은 물
칼럼
이재학 기자
2023.1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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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이 내 발걸음 소리를 듣고싶어한다고?“작물은 농민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은 참말이다. 수백수천 번 농민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은 뒤에야 비로소 우리가 먹는 달콤한 과일, 싱싱한 채소, 맛있는 쌀을 우리에게 되돌려준다. 그만큼 작물을 키우는 농민의 애정이 들어가야 작물이 잘 자란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농민은 경험이 늘어가고, 그 경험에 근거해서 더 많은 소득을 냈다. 그러나 지금은 발걸음 소리를 들려줄 농민이 많지 않다. 전 국민의 4.3%에 해당하는 210만 농민들은 65세 이상이 46.8%차지하
기고
이재학 기자
2023.12.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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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업용 드론이 국내 시장을 완전 잠식함으로써 국산 드론의 기술적 자생력을 상실하게 되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5년간 농업용 드론에 대한 정부 융자지원액 가운데 중국산 드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62.6%에서 2020년 91.1%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융자액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39억 원이었는데 중국산 드론이 112억 원으로 전체의 80.7%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영농 데이터까지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또 다른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
사설
관리자
2023.1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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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31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하여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 ICT시설 기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하며 시설원예 수출정책 세미나, 농업기계 연시 등 부대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업기계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파종기·관
발행인 칼럼
이재학 기자
2023.11.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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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지능화 기술이 농업 분야에도 급속히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농작업에 활용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정부 역시 스마트 및 디지털 농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보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및 디지털 농업은 대부분 센서로부터 작물, 환경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받아서 이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것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농작업은 복잡하고 높은
기고
이재학 기자
2023.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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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의 농업인구 감소최근 10년간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수는 2012년 115만호에서 2022년 102만호로 약 11.1% 감소하였으며, 인구수로는 2012년 291만명에서 2022년 216만명으로 약 25.6%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구유입 적은 관계로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어 65세 이상의 농가가 4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농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줄어들고 농촌의 일손 부족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스마트 농업의 필요성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연구에 따르면
기고
이재학 기자
2023.10.31 14:31